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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호 구멍난 공격진 김태술·허일영이 메꿀까

유재학호 구멍난 공격진 김태술·허일영이 메꿀까

입력 2014-07-25 00:00
업데이트 201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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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KCC)과 허일영(오리온스)이 유재학 감독의 고민을 덜어줄까.

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25~31일 타이완과 뉴질랜드를 상대로 네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유 감독은 다음달 스페인 농구 월드컵과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하겠다는 구상. 사실상 마지막 옥석 가리기 작업이다.

유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김태술과 허일영을 특히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뉴질랜드 전지훈련에서 귀국한 유 감독은 기존 엔트리에서 최진수(상무)와 장재석(오리온스), 이승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등 4명을 제외시키고 김태술과 허일영을 새로 선발했다. 25일 공익근무에서 소집 해제되는 하승진(KCC)도 함께 불렀지만 공백 기간이 긴 데다 허벅지 부상으로 합류가 불투명하다. 유 감독이 이 둘을 발탁한 것은 가드와 스몰포워드 포지션이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표팀 가드진은 김민구(KCC)와 이대성(모비스)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헐거워졌고 정통 포인트가드인 김태술의 활약이 필요하다. 김태술은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으나 재활을 통해 거의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슈팅 능력을 갖춘 허일영은 문태종(LG)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포워드진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은 25일과 27일 타이완과 평가전을 치르고 29일과 31일에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기량 점검에 나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7-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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