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9·1대책 영향(?)…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껑충’

9·1대책 영향(?)…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껑충’

입력 2014-09-03 00:00
업데이트 2014-09-03 09: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9·1부동산대책 영향으로 법원 경매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잠실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잠실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3일 부동산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1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1∼2일의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평균 87.8%로 지난달 한 달 평균(86.9%)에 비해 0.9%포인트 높아졌다.

평균 응찰자수도 8월 평균의 8.1명에서 대책 발표 이후 9.2명으로 1.1명 늘었다.

조사 기간이 이틀밖에 안돼 절대 비교는 어렵지만 일단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의 추가적인 기대감이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낙찰가율이 지난달 87.7%에서 9월 들어 91.6%로 껑충 뛰었고, 응찰자수도 9.9명에서 10.9명으로 상승했다.

서울의 낙찰가율은 86.8%에서 87.8%로 올라섰다.

지난 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입찰한 연수구 옥련동 쌍용아파트 전용면적 84.9㎡는 총 20명이 경쟁해 감정가의 103.3%인 2억3천756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9.1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경매시장도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모습”이라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가격 상승을 우려한 사람들이 경매 응찰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