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개각에 앞서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 간사장에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법무상을 임명했다.
당 정조회장에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행정개혁 담당상, 총무회장에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중의원 예산위원장,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산업상을 각각 기용했다.
다니가키 신임 간사장은 2009년 자민당 총재를 지낸 중의원 11선 의원으로, 자민당 간사장에 당 총재 경험자가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개각을 앞두고 처우 문제 등으로 아베 총리와 갈등을 빚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간사장 등 자민당 4역이 모두 교체됐다.
자민당 주요 간부 일괄 교체는 내년 9월의 자민당 총재 선거 등 장기 집권을 겨냥, 당 체제를 쇄신해 아베 총리의 당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니가키 씨는 당내 온건파 파벌인 고치카이(宏池會) 출신으로 중국과의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대(對) 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합뉴스
당 정조회장에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행정개혁 담당상, 총무회장에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중의원 예산위원장,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산업상을 각각 기용했다.
다니가키 신임 간사장은 2009년 자민당 총재를 지낸 중의원 11선 의원으로, 자민당 간사장에 당 총재 경험자가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개각을 앞두고 처우 문제 등으로 아베 총리와 갈등을 빚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간사장 등 자민당 4역이 모두 교체됐다.
자민당 주요 간부 일괄 교체는 내년 9월의 자민당 총재 선거 등 장기 집권을 겨냥, 당 체제를 쇄신해 아베 총리의 당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니가키 씨는 당내 온건파 파벌인 고치카이(宏池會) 출신으로 중국과의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대(對) 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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