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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연속된 ‘굴욕’ 행진…이번에는 3개월만에

강호동, 연속된 ‘굴욕’ 행진…이번에는 3개월만에

입력 2014-09-16 00:00
업데이트 2014-09-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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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S ‘달빛프린스’는 두달만에 막내려

별바라기
별바라기
강호동이 진행하던 MBC TV 토크쇼 ‘별바라기’가 시청률 부진으로 방송 석달 만에 막을 내린다.

앞서 지난해 KBS 2TV ‘달빛프린스’가 방송 두달 만에 종영되는 쓰라림을 맛보았던 강호동으로서는 ‘특급 MC’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두 프로그램 연속 조기 종영을 경험하게 됐다.

MBC는 ‘별바라기’가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지막회는 슈퍼주니어 편이 방송된다.

지난 6월19일 첫선을 보인 ‘별바라기’는 합동 팬미팅 형식을 빌린 토크쇼다.

첫회 4.1%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2.8%까지 추락하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이에 MBC는 지난달 14일 ‘별바라기’ 방송시간에 신동엽을 내세운 파일럿 프로그램 ‘동네 한바퀴’를 편성해보기도 했다.

방송사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게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별바라기’가 스타 MC 강호동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당시 MBC의 결정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강호동이 맡은 프로그램을 방송 한달여 만에 폐지 대상으로 검토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별바라기’ 후속으로는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선보였다가 정규편성이 확정된 ‘헬로 이방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강호동의 KBS 복귀작이던 북토크쇼 ‘달빛프린스’가 방송 두 달 만에 종영됐다. 역시 시청률 3~4%의 저조한 성적으로 방송 8회 만에 조기 종영된 것이다.

강호동은 2011년 9월 세금 과소 납부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일 등으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1년여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2년 말에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한 강호동의 영향력은 예전만 같지 못했고, 그런 흐름 속에서 MBC ‘무릎팍도사’마저 6년 역사를 뒤로 한채 폐지되고 말았다.

강호동은 현재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SBS TV ‘스타킹’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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