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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PG] 한국, 첫날 금 9개로 종합 3위

[인천APG] 한국, 첫날 금 9개로 종합 3위

입력 2014-10-20 00:00
업데이트 2014-10-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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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금메달은 사이클 남자 김종규

한국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회 첫날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수확하고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회 첫 금메달의 영예는 남자 사이클의 김종규가 안았다.

인천APG 첫 금메달 획득한 김종규
인천APG 첫 금메달 획득한 김종규 남자 사이클의 김종규(30)가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규는 19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B 추발 4㎞ 결선에서 트랙을 4분40초359만에 주파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김종규(오른쪽부터)와 파일럿 전대홍의 이날 경기 모습.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금메달 땃어요’
‘금메달 땃어요’ 19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개인전 B 추발 4㎞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은 한국 전대홍과 김종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규는 19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B 추발 결선에서 4㎞의 트랙을 4분40초359만에 달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종규는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애초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은 볼링에서 나올 것이 유력했지만 20일 인천에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사이클 경기의 일정이 조정되면서 김종규가 한국과 이번 대회의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볼링은 첫날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며 효자 종목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혼성 개인전 TPB1에 출전한 김정훈은 이번 대회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면서 역시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은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남상임과 탁노균이 2, 3위에 올라 금·은·동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혼성 개인전 TPB2의 배진형과 이재윤도 각 총점 1천173점, 1천128점으로 금·은메달을 가져왔다.

혼성 개인전 TPB8의 김병수, TPB 9/10의 손대호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은 중국과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여자 200m T36의 전민재가 자존심을 지켰다.

전민재는 31초59 만에 트랙을 주파해 34초56의 가토 유키(일본)를 크게 따돌렸다.

이날의 대미는 금메달 3개를 수확한 수영이 장식했다.

남자 200m 자유형 S4의 조기성과 여자 200m 자유형 S14의 박예람은 처음 출전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19세인 조기성과 17세인 박예람은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면서 2년 뒤 패럴림픽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이어 한국 장애인수영의 간판 임우근이 남자 100m 평영 SB5에서 정상에 서면서 이날 한국의 마지막 금메달을 가져왔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한 사격은 첫날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에 머물렀다.

여자 R2 10m 공기소총 입사 SH1의 강명순은 본선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도 결선에서 중국의 옌야핑에게 밀려 2위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공룡’ 중국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를 휩쓸면서 첫날부터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의 맞수 일본이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2위를 달렸다.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은 20일 보치아, 유도, 사격, 수영, 볼링, 휠체어펜싱 등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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