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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박주영 출전은 긍정적”…일단 말 아껴

슈틸리케 “박주영 출전은 긍정적”…일단 말 아껴

입력 2014-10-23 00:00
업데이트 2014-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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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 지켜보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공격수 박주영(알샤밥)에 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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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연합뉴스
박주영
연합뉴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FC서울과 상주의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전을 관전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박주영에 대한 물음에 “지난주에 골을 넣고 경기를 뛰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를 보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주영은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경기에 교체 출전해 막판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아스널, 스페인 셀타 비고, 잉글랜드 2부 왓퍼드 등지에서 적은 출전시간 때문에 고전하다가 무려 1년 7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는 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그간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동한 박주영을 이달 데뷔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달부터 사령탑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기가 열릴 때마다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내 경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보는 게 목표”라며 “많은 관찰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23세 이하 선수, 19세 이하 선수들까지도 모두 살펴보고 있지만 지금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선수들은 내년 아시안컵에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아시안컵이 끝날 때까지 해외파 선수들을 현지에서 직접 살펴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실전에 나서고 있는 선수들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수시로 해외파 선수들의 정보를 보고받고 있으며 아시안컵이 끝난 뒤 현장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과 상주의 경기를 관전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전북 현대, 성남FC의 경기는 이미 한 차례 봤기 때문에 새 경기를 찾아왔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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