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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건물 41% 서울·경기 집중

주거용 건물 41% 서울·경기 집중

입력 2015-02-01 17:52
업데이트 2015-02-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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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물 현황 발표

우리나라 주거용 건물(면적 기준) 10개 가운데 4개는 서울·경기에 몰려 있고, 주거용 건물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7%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축물 현황을 1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 동(棟)수가 691만 1288동, 연면적은 34억 5135만㎡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거용 건축물은 경기(23.8%), 서울(17.6%)에 몰려 있고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아파트는 60.7%를 차지했다. 다음은 단독주택(20.6%), 다가구주택(9.1%), 다세대주택(6.5%), 연립주택(2.4%)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5.2%, 지방에서는 56.8%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아파트 비율이 73%가 넘었고, 경기도도 아파트 비율이 68%를 넘었다.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은 전국적으로 35.8%나 됐다. 수도권이 24.5%, 지방은 40.2%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오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의 경우 노후 건물은 주거용이 29.1%로 가장 많고 상업용(21.6%), 교육·사회용(13.7%), 공업용(7.8%) 순으로 나왔다. 지방 주거용 건물 노후화율은 50.4%나 됐다.

국내 최고층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이며,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지난해보다 2개 동이 늘어난 89개 동으로 집계됐다. 서울 제2롯데월드(123층), 부산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101층) 등은 건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건축물 면적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67.24㎡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0.79㎡ 증가한 63.35㎡, 지방은 1.63㎡ 증가한 71.04㎡로 조사됐다. 1인당 주거용 건물 면적은 세종(40.81㎡), 경북(38.18㎡), 광주(34.06㎡)순으로 나타났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02-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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