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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어시스트…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손흥민 어시스트…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입력 2015-11-27 07:37
업데이트 2015-1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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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대 ‘강타’지동원도 아틀레티코 빌바오 상대로 도움 기록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23)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은 2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결승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이날 1-0 승리를 거둬 3승1무1패를 기록, 남은 AS모나코(프랑스) 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고 골문 안쪽을 향하던 공을 케인이 다시 머리로 방향을 틀어놓으며 카라바크의 골문을 흔들었다.

2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도움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후반 35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난 손흥민은 올해 유로파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골, 1도움으로 시즌 통산 3골, 3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또 11월에 소속팀 경기에 네 경기에 출전해 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1개씩 기록하는 꾸준함도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19분에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손을 살짝 스친 뒤 골대 상단을 맞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세운 토트넘은 후반 31분에도 델리 알리의 슛이 왼쪽 골대를 맞는 등 두 번이나 ‘골대 불운’을 겪어 경기가 꼬이는 듯했지만 후반 33분 케인의 결승 골로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L조의 아우크스부르크(독일)는 아틀레티코 빌바오(스페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지동원은 선발로 출전해 풀 타임을 뛰었고 구자철은 후반 31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후반 14분 지동원의 오른발 슛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것을 라울 보바디야가 헤딩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해 지동원의 도움이 인정됐다.

2승3패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남은 파르티잔(세르비아)과 맞대결을 통해 32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C조 도르트문트(독일)는 크라스노다르(러시아)에 0-1로 졌다. 도르트문트 소속 박주호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3승1무1패의 도르트문트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2강 진출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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