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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새누리 지지율 동반 폭락…“취임·19대 국회 이후 최저”

朴대통령·새누리 지지율 동반 폭락…“취임·19대 국회 이후 최저”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28 11:37
업데이트 2016-07-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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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견기업인 격려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견기업인 격려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2012년 19대 국회 이후 최저치로 동반 폭락했다.

우병우 청와대 정무수석을 둘러싼 논란과 사드 배치 강행, ‘친박’ 공천 외압 등의 사태 등의 여러가지 악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15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이 30.4%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보다 5.0%p 폭락한 수치다.

특히 사드가 배치된 대구·경북에서 부정평가(63.3%)가 긍정평가(33.1%)를 30.2%포인트나 앞섰다. 박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큰 격차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사드 배치 논란도 누적이 되고 있고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계속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이 계속 양파껍질 까지듯이 계속 튀어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빠졌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5.1%p 폭락한 26.3%로 19대 국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1.3%p 오른 27.2%를 기록하면서 새누리당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더민주가 새누리당을 제친 것은 지난 5월 3주차 이후 두 달여만에 처음이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1.5%,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1%를 기록해 1·2위를 다퉜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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