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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머물면 추격도 힘들어져…창조경제로 4차 산업 선도해야”

“추격자 머물면 추격도 힘들어져…창조경제로 4차 산업 선도해야”

김상연 기자
김상연 기자
입력 2016-08-26 22:18
업데이트 2016-08-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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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혁신센터 페스티벌 참석

“대기업에 다니던 한 직원은 사람이 말하면 귀에서도 음성이 나온다는 원리에서,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통화에 전혀 어려움이 없는 마이크가 내장된 블루투스 이어셋이라는 아이디어를 착안했고,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을 받아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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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 격려사에서 “우리도 이제 각 지역 혁신센터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의 창의 역량을 산업과 일자리로 꽃피우는 혁신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고 이미 하나둘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과거의 추격자 모드에 머무른다면 더이상 추격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국가의 길로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민첩하게 사업화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스타트업의 역할을 더욱 크게 키워 나가야 한다”면서 “각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해서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가 되겠다는 비전도 패배주의적 사고에 사로잡히면 불가능하겠지만 우리의 저력을 믿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

올해 2회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17개 지역 혁신센터와 문화창조융합센터의 투자 유치,고용 창출, 글로벌 진출 등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19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6-08-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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