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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달리기 실력 MLB 꼴찌서 5번째”

“이대호 달리기 실력 MLB 꼴찌서 5번째”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8-26 18:24
업데이트 2016-08-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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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손가락 수술 후 재활 돌입

오른손 부상을 입은 박병호(30·미네소타)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언론 ‘파이어니어프레스’는 26일 “박병호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힘줄 부위의 수술을 받았다”며 “한 달여간 연고지인 미네소타에 머물며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타격 부진으로 인해 지난달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뛰어 왔던 박병호는 최근 오른쪽 중지 힘줄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어 통증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손 전문의인 토머스 바레카 박사가 집도한 가운데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KBO리그에서 뛰던 시절에는 손 부위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까다로운 공을 상대로 배트 컨트롤을 하다 보니 손등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술로 시즌아웃이 된 박병호는 비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미네소타에서 재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대호(34·시애틀)의 달리기 실력이 메이저리그 타자 중 뒤에서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도루, 기회 살리기, 3루타, 구장 효과’ 등의 요소를 두루 고려해 순위를 매긴 이번 조사에서 가장 느린 선수의 불명예는 피터 오브라이언(애리조나)에게 돌아갔으며 저스틴 보어(시애틀), 케빈 플라웨키(뉴욕 메츠), 르네 리베라(뉴욕 메츠), 이대호가 그 뒤를 이었다. 신장 195㎝에 몸무게 113㎏에 달하는 이대호의 체격은 빅리그에서도 거구에 속한다.

반면 ‘가장 빠른 선수’에는 제로드 다이슨(캔자스시티)이 선정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8-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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