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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오늘 오후 대국민 사과

‘갑질 논란’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오늘 오후 대국민 사과

입력 2017-06-26 11:05
업데이트 2017-06-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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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폭행 사실을 사과하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
경비원 폭행 사실을 사과하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 경비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4월 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들어서며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갑질 논란’으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MP그룹 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한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초구 본사에서 대국민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MP그룹과 관계사를 압수수색하고, 정우현 회장을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의혹,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회장 자서전 대량 강매, 비자금 조성 등 그간 업계에서 제기된 의혹 전반도 들여다보며 수사 확대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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