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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의료대응 지침서 2번째 발간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의료대응 지침서 2번째 발간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7-10-12 15:35
업데이트 2017-10-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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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놀, 벤젠 등 화학물질 대응 담아

환경부는 12일 순천향대 구미병원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 화학물질 노출에 따른 응급환자 의료대응을 위한 ‘사고대비물질 응급처치 지침서Ⅱ’와 ‘외래진료 및 건강진단 지침서Ⅰ’를 발간했다.

응급처치 지침서는 화학사고 발생시 현장에서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2016년 8월 사고대비물질 97종 중 시안화수소·불산·톨루엔 등 10종에 대한 응급처지 지침서가 발간된 후 두 번째로 페놀·벤젠·염화비닐 등 10종이 추가됐다. 응급처치 매뉴얼을 비롯해 응급실 대응 리스트, 환자용 물질정보시트, 환자용 후속조치 설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외래진료 및 건강진단 지침서는 화학물질에 노출된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노출평가 설문조사와 생물학적 노출지표, 건강진단 등의 영향조사 방법을 수록했다. 응급처치 지침서에서 다룬 20종의 사고대비물질에 대한 외래진료 및 건강진단 시기와 절차, 진찰·검사 항목 관련 등도 참고할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지침서는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국가산업단지 주변지역 응급의료기관에 우선 배포되며,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순천향대 환경보건센터 누리집(gas.schehc.or.kr)에서 12일부터 그림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환경부와 순천향대 환경보건센터는 연말까지 트리클로로에탄 등 13종을 지침서에 추가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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