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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두 번째 선발로 AC밀란전 57분, 구자철은 샬케전 풀타임

이승우 두 번째 선발로 AC밀란전 57분, 구자철은 샬케전 풀타임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2-14 08:00
업데이트 2017-1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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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19)가 시즌 두 번째 선발 출격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14일(한국시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를 찾아 벌인 코파 이탈리아 16강 AC밀란과의 원정경기에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57분간 뛰었지만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베로나 입단 후 이승우의 선발 출전은 지난달 30일 코파 이탈리아 다니에우 베사전 이후 보름 만이다.

베로나는 4-4-2 전술을 쓰면서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했다. 특히 왼쪽 측면에 젊은 선수들을 투입했는데 투 톱의 왼쪽 공격수에 만 17세 모이스 킨, 2선 왼쪽에 이승우, 왼쪽 윙백에 21세 수비수 모하메드 살림 파레스를 선발 투입했다. 하지만 젊은 베로나는 명문 구단 AC밀란의 노련한 플레이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유효슈팅이 단 2개에 그쳤고 점유율도 39%에 불과했다.

베로나는 전반 22분 상대 팀 수소에게 첫 골을 내줬고 8분 뒤 알레시오 로마뇰리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 10분에는 패트릭 커트론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며 백기를 들었다. 이승우는 후반 12분 마티아 발로티와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풀타임 활약했으나 역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를 찾아 벌인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샬케04와 2-2로 맞선 후반 38분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2-3으로 분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이승우(왼쪽)가 14일 AC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 도중 상대 선수들이 득점한 뒤 셀레브레이션하는 앞에서 동료를 향해 불만 가득한 몸짓을 하고 있다. 밀라노 EPA 연합뉴스
이승우(왼쪽)가 14일 AC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 도중 상대 선수들이 득점한 뒤 셀레브레이션하는 앞에서 동료를 향해 불만 가득한 몸짓을 하고 있다.
밀라노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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