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는 중국 배우 이연걸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측은 배우 이연걸이 최근 티베트 한 사원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연걸이 주위 사람들 부축을 받아 걸었다는 목격담과 함께 그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백발머리에 수척해진 이연걸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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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생인 이연걸은 50대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쇠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앞서 지난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은 후, 활동이 뜸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이 때문에 이연걸은 안와 내압이 높아지면서 안구가 돌출되거나 각막, 시신경 등에 문제가 생겨 안와감압술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연걸은 1979년 영화 ‘이연걸의 소림사’로 데뷔, 1991년 영화 ‘황비홍’에 출연하며 이소룡과 성룡을 잇는 액션 스타로 주목받았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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