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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정상회담 날짜 관련 北과 협의 진행 중”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날짜 관련 北과 협의 진행 중”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17 11:20
업데이트 2018-08-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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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회장 등 16명 유소년 축구대회 참석차 오늘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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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주 앉은 남북정상
다시 마주 앉은 남북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5.27
청와대 제공
통일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관련해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 관련 실무접촉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남북정상회담 전에 보도, 통신, 경호, 이런 분야에서 실무회담이나 접촉이 개최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남북은 13일 고위급회담에서 9월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는 못하고 후속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 부대변인은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와 관련해 후원사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이 이날 방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회장과 윤세영 전 SBS미디어그룹 회장 등 16명은 이날 낮 베이징에서 고려항공으로 평양에 들어간다. 구본걸 LF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 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도 방북에 동행하며 19일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시찰하며 관광지구는 제재에 맞선 결사전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면서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조화를 이루면서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을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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