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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문 대통령 한가위 담화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

[전문]문 대통령 한가위 담화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9-23 14:29
업데이트 2018-09-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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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있던 2015년 9월 25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어린이들과 추석 맞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9.25 도준석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있던 2015년 9월 25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어린이들과 추석 맞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9.25 도준석 pado@seoul.co.kr
23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한가위 담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에 뜬 보름달은 완전히 채워지지 못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밝힌 담화를 통해 “한 어머니의 아들로서 또 대통령으로서 가족과 이웃들, 국민들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잘 살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게 될 문 대통령은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라며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으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끝을 맺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한가위 담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한가위 담화 2018.9.23
청와대 페이스북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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