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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는 20대, 버스기사는 70대 사고율 높아”

“택시기사는 20대, 버스기사는 70대 사고율 높아”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10-14 17:19
업데이트 2018-10-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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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기사는 20대, 버스 운전기사는 70대의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경험이 적은 젊은 택시기사와 고령의 버스 기사의 안전운행을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용 차량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는 총 3만 4754건이다. 버스와 택시의 사고율이 각각 8.1%, 7.6%였고 화물차 사고율은 2.0%로 조사됐다.

택시 사고 가해 운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운전사 사고율이 29.4%, 30대가 12.5%로 각각 집계됐다. 70대 이상 기사 사고율은 5.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버스 운전사 중에는 70대 이상 기사 사고율이 1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1.7%)와 30대(10.0%)의 사고율이 뒤를 이었다. 화물차 운전사 중에는 20대 사고율이 6.4%로 가장 높았다.

박 의원은 “고령 운전자에 대해서는 자격유지검사나 자발적 면허반납을 추진하는 한편 젊은 운전자에 대한 안전운전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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