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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하고 필요하단 입장 변함없어”

통일부 “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하고 필요하단 입장 변함없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03 11:37
업데이트 2018-12-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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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공동조사 원만히 진행…오늘 중간보고”

통일부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연내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물리적으로 정부가 연내 답방을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평양공동선언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 남북 간의 합의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와 노력을 차분히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정상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 “평화정착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답방 필요성에 한미 정상이 사실상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백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경의선부터 시작된 남북의 북측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서는 “지금 원만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조사단과) 수시로 연락을 하는 게 아니고 저희가 오늘 중간보고를 받기로 되어 있다”며 “연락이 오면 알려드릴 사항을 공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로 연결과 관련해서 북측과 일정 등을 협의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서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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