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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 무명의 신화

코리안 드림 무명의 신화

최병규 기자
입력 2018-12-03 22:48
업데이트 2018-12-0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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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작년 2부 MVP 이어 올 1부 MVP

감독상 최강희… 영플레이어상 한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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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말컹(경남)이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말컹(경남)이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K리그1 경남FC의 ‘특급 공격수’ 말컹이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말컹은 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1부리그) MVP로 선정됐다. 12개 구단의 감독(30%)과 주장(30%), 취재기자단(40%)이 참여한 투표에서 55.04점(100점 만점)으로 32.13점의 전북 수비수 이용을 제쳤다. 외국인 선수로는 데얀(수원)이 FC서울 소속이던 2012년 MVP에 오른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경남에서 2부 득점왕(22골)으로 MVP에 올랐던 말컹은 1부로 승격한 올 시즌에도 26골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K리그1의 ‘왕별’로 우뚝 섰다. 1, 2부 MVP를 석권한 선수는 두 리그로 나눠진 2013년 이후 말컹이 처음이다.

말컹은 또 MVP와 득점왕에 이어 베스트11 공격수로 뽑혔다.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은 울산의 한승규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한승규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의 K리그 2연패를 이끈 뒤 톈진 취안젠(중국)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강희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상은 조현우(대구)에게 돌아갔다.

한편 K리그2(2부리그)에서는 나상호(광주)가 MVP와 베스트11 공격수, 득점왕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12-0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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