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유튜브 캡처
마미손 유튜브 캡처
복면의 래퍼 마미손이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소년점프’로 받은 사랑을 여행 선물로 보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미손은 5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마미손 유튜브 수익공개’라는 제목을 영상을 올리고 “유튜브로 17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마크인 핫핑크 복면을 쓰고 등장한 마미손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것을 공개하려고 유튜브 영상을 올린다”면서 영상을 시작했다. 마미손은 “소년점프는 한달간 광고를 걸지 않았다”며 “전체 3300만 조회수 중 1300만회 정도 조회수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년점프’의 공식 뮤직비디오와 ‘엉거주춤 영상’을 합쳐 광고가 반영된 약 2000만 조회수에 대해 17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마미손은 “소년점프를 통해 돈과 명예를 얻었다. 소년점프를 통해 받은 사랑과 관심을 돌려드리려 한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이라는 경험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미손은 “마미손 채널 구독자들 중 몇분을 보내드리려 한다”며 “그에 앞서 제가 좋아했던 나라별 여행지들 몇 군데를 영상으로 보여드릴 테니 마음 속으로 가고 싶은 곳을 정해서 가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마미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38만명이다. 마미손은 앞서 지난 9월 엠넷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차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핫핑크 복면을 쓰고 ‘범상치 않은 캐릭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 힙합 망해라”라는 외침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 있어” 등은 강한 인상을 넘어 유행어가 됐다.

방송 직후부터 마미손의 정체가 래퍼 매드클라운(33·본명 조동림)이라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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