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우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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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내야수 매니 마차도(22)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간 3억 달러로 계약하며 프로야구 몸값의 3억 달러 시대를 열고, 이어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7)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억 3000만 달러로 다시 갈아치운 지 채 한 달이 안 돼 4억 달러 시대를 트라우트가 연 셈이다.
에인절스의 외야수인 트라우트는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비싼 몸값을 가진 선수이자 평균 연봉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메이저리그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투수인 잭 그레인키로 평균 연봉 3440만 달러다.
2011년 데뷔한 트라우트는 이듬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2014년과 2016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통산 10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40홈런, 648타점, 189도루를 기록 중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9-03-21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