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경찰, ‘조국 딸 학생부 유출 의혹’ 서울교육청 서버 압수수색

경찰, ‘조국 딸 학생부 유출 의혹’ 서울교육청 서버 압수수색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9-16 20:53
업데이트 2019-09-16 23: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학생부 조회 추가 인물 확인차
딸 모교 한영외고도 현장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9.1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9.1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시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또 조 장관 딸의 모교인 한영외고를 상대로 현장조사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접속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시교육청이 파악한 한영외고 교직원 A씨 외에 조 장관 딸의 학생부를 조회한 인물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조 장관 딸의 모교 한영외고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익제보’로 조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해 유출 논란이 일었다.

조 장관 딸은 이달 3일 자신의 한영외고 학생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보도되자 유출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로그 기록을 조사했고, 조 장관 딸이 졸업한 한영외고 교직원이 학생부를 조회한 사실을 확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