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메시, 유럽 챔스 사상 첫 15시즌 연속 득점…바르사는 2-1 승리

메시, 유럽 챔스 사상 첫 15시즌 연속 득점…바르사는 2-1 승리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0-24 09:21
업데이트 2019-10-24 09: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3개 구단 상대 득점해 라울·호날두와 공동 1위…리버풀·첼시도 순항

이미지 확대
리오넬 메시. AF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AFP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32)가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3분 아르투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그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메시는 이 득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시즌 연속 골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2005-2006시즌부터 빠짐없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본 그는 138경기에서 113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은퇴한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33개 구단을 상대로 득점하는 기록도 세웠다.

32살의 노장이 됐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2017-2018시즌부터 현재까지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 내 최다인 19골을 기록 중이다.

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4골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스와 우스만 뎀벨레였다. 메시와 기록 차이는 상당하다.

메시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얀 보릴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12분 상대의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와 힘겨운 2-1 승리를 따냈다.

2승 1무로 승점 7을 쌓아 F조 1위(승점 7) 자리도 유지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잉글랜드)은 헹크(벨기에)를 4-1로 완파하고 조별리그 2승째를 따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2골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사디오 마네와 무함마드 살라흐도 한골씩을 보탰다.

E조 1위 나폴리(승점 7)와 격차는 승점 1로 줄어들었다.

첼시(잉글랜드)는 미치 바추아이의 결승 골에 힘입어 지난 시즌 4강 팀인 아약스(네덜란드)를 1-0으로 꺾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도르트문트(독일)를 2-0으로 제압했고, 벤피카(포르투갈)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2-1로 물리쳤다.

◇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한국시간 24일)

▲ E조

나폴리(이탈리아) 3-2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리버풀(잉글랜드) 4-1 헹크(벨기에)

▲ F조

인터 밀란(이탈리아) 2-0 도르트문트(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2-1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 G조

라이프치히(독일) 2-1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벤피카(포르투갈) 2-1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 H조

첼시(잉글랜드) 1-0 아약스(네덜란드)

릴(프랑스) 1-1 발렌시아(스페인)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