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시민 홍카콜라
홍준표 전 대표는 최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KBS 1TV 신규 프로그램 ‘정치합시다’ 녹화를 마쳤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전 장관은의 예측은 내년 총선은 탄핵 당한 세력들을 마지막으로 청산하는 총선이 될 것이라고 단정했다”며 “우리당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탄핵 당한 세력들을 청산하는 작업이 내년 총선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치밀한 전략으로 당 쇄신도 하고 총선 전략도 짜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탄핵에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말을 갈아탄 이들이 중심이 돼 총선보다는 당권 수호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총선에서 지면 당권도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는데 자기 개인이 국회의원에 재당선 돼 본들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모두가 하나 돼 쇄신에 동참하고, 모두가 하나 돼 총선 전략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시민 이사장과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6월 유튜브 공동방송과 지난달 MBC TV ‘100분 토론’ 20주년 특집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나 정치 토론을 펼친다. 홍 전 대표는 “유 이사장과 수회에 걸쳐 정치·경제·사회·문화·대북·국방·외교 등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좌·우의 시각에서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예고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정치합시다’는 22일 밤 10시 5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