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우한 폐렴’ 환자, 상하이 경유…중국서 매일 3만 명 입국

입력 : ㅣ 수정 : 2020-01-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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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서 완벽한 통제 불가능…보건당국 대응체계 비상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도착한 여행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2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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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도착한 여행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20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감염된 두 번째 국내 환자가 중국 우한시에서 상하이를 경유해 입국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24일 보건당국 대응 체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 내 확진환자는 지금까지 860여명에 이른다. 우한시 환자가 약 500명이며 광둥성 환자가 50명, 저장성 환자도 40명을 넘어섰다. 충칭시와 베이징, 상하이 환자 또한 각각 20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입국자 전체에 대한 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한시 거주자나 방문자가 중국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국내로 입국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환자가 경유한 상하이처럼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도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가 하루에만 3만 2000명에 달해 전체 입국자를 면밀히 감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우한시 공항 폐쇄와 중국 내 환자가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해 환자 사례 정의를 좀 더 촘촘하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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