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페트병으로 물속 박테리아 제거 소재 개발

입력 : ㅣ 수정 : 2020-03-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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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으로 수중 박테리아 제거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이 폐플라스틱 성분을 이용해 수중에 녹아있는 유해물질과 항생제 내성균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픽사베이 제공

▲ 폐플라스틱으로 수중 박테리아 제거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이 폐플라스틱 성분을 이용해 수중에 녹아있는 유해물질과 항생제 내성균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연구팀은 버려지는 페트병을 활용해 물속에 녹아 있는 환경독성물질과 항생제 내성균을 제거할 수 있는 고효율 흡착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합성물 B: 공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된 뒤 버려지는 폐페트병에 주목했다. 페트병은 테레프탈산과 에틸렌글리콜을 중합한 고분자물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흡착소재로 많이 활용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을 쉽게 추출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고순도 테레프탈산을 100% 추출해 물속 박테리아들을 쉽게 흡착할 수 있는 다공성 탄소복합소재를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실제로 90분 만에 물속 오염물질을 100% 흡착, 제거하는 데 성공했으며 5회 반복 사용해도 성능이 90%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0-03-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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