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1분기 전세계 경제성장률 “11년 만에 최저 추락” 전망

입력 : ㅣ 수정 : 2020-04-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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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코로나19의 그림자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증시 급락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 타임스 스퀘어의 전광판. 2020.4.6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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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코로나19의 그림자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증시 급락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 타임스 스퀘어의 전광판. 2020.4.6
AP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BI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경제의 1분기 성장률(연율 환산)이 전 분기 대비 1.3%인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1월 성장률은 4.2%였으나 2월 0.1%로 하락했고 3월엔 마이너스(-) 0.5%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외출 제한 등 조치로 성장률 전망치는 향후 몇 달 간 더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I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조사, 중국의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GSCI) 산업금속 지수 등 자료를 활용해 성장률이 공식 집계되기 전에 이를 미리 추정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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