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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아빠 찬스’ 못 쓴다…퓨처스엔 로봇심판 도입

‘심판 아빠 찬스’ 못 쓴다…퓨처스엔 로봇심판 도입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6-04 18:10
업데이트 2020-06-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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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심판들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부 개선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진작 나왔어야 할 당연한 개선안이 너무 늦게 나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KBO가 심판위원회와 논의해 마련한 내규에 따르면 아들이 선수로 뛰는 경기의 주심을 아버지가 맡지 못한다. 예컨대 부자지간인 강광회 심판과 NC 강진성의 경우가 있다. KBO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IA 문선재 선수와 문승훈 심판(조카-삼촌)처럼 친인척 관계까지 적용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다”면서 “심판 배정의 문제는 심판위원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니 일단 당장 강광회 심판이 NC전 구심을 못 보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판정 논란을 없애기 위한 로봇 심판도 오는 8월부터 퓨처스리그(2군) 이천구장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경기에서 시범 운용된다. 내년엔 퓨처스리그 전 경기로 확대되고 2022년 1군에 도입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0-06-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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