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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짜파구리 먹고 달고나 만들기… 벨기에 ‘케이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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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7-14 03:02 문화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현지서 공모전
한국영화·한식 즐기는 모습 등 33편 접수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 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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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
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짜파구리’를 만들고, 한국에서 유행했던 ‘달고나’ 커피를 마시는 이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한국문화를 집에서 즐기는 벨기에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모두 33편의 영상이 접수됐다. 우승의 영광은 한글을 공부하고, 떡볶이와 달고나 커피를 즐기며 한국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습을 담은 닉 길 데파에프에게 돌아갔다. 그는 케이팝 스타들을 멋지게 그린 팬 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에서 2등을 차지한 레슬리 마스 가족. 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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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에서 2등을 차지한 레슬리 마스 가족.
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2등을 차지한 레슬리 마스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국문화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아빠, 한국 음식을 요리하는 엄마, 태권도를 하는 큰딸, 모모랜드의 ‘뿜뿜’ 안무를 따라하는 작은딸,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축구하는 아들까지. 여기에 모두 모여 한국 드라마를 즐기는 모습까지 담았다. 이 밖에 능숙하게 잡채 조리법을 선보인 아일린 감바, 스트리트 뷰를 활용해 한국의 산을 감상한 뒤 그림을 그린 알릭스 드 종주가 3등에 올랐다.

김재환 벨기에 한국문화원장은 “특히 짜파구리가 등장한 동영상이 많았는데, 영화부터 음식까지 벨기에 내에서 한국 문화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새삼 확인했다”면서 “한국문화는 현지인들이 향유하는 일상문화”라고 밝혔다. 동영상 콘테스트 수상작은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볼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20-07-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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