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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언택트 ‘기업정기예금’ 6104억 판매 돌파

우리은행, 언택트 ‘기업정기예금’ 6104억 판매 돌파

유대근 기자
입력 2020-09-22 01:54
업데이트 2020-09-2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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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WON 기업정기예금 판매액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모델이 WON 기업정기예금 판매액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출시한 비대면 전용상품 ‘WON 기업정기예금’ 판매액이 6104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WON 기업정기예금은 코로나19 이후 자리를 잡은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한 법인·개인 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시중은행 금리가 0%대로 떨어진 가운데 이 상품은 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고객들에게 괜찮은 금리 조건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상품은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개인 사업자는 우리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거나 신청 절차를 통해 전화로 가입하면 된다. 법인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36개월로 하루 또는 한 달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억원까지다. 이율은 신규일 당시 고시된 계약 기간별 이율이 적용돼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 36개월 기준 연 1.22%(21일 기준)다. 이율이 변동할 수 있으니 가입 전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현재 가입 계좌 수는 2003개다.

우리은행 측은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다는 편리성과 저금리 시대에 1%대 금리를 제공한다는 이점 때문에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가까운 미래에 써야 할 곳이 정해져 있는 자금은 투자상품에 가입하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예금 상품 등에 묶어 두는 게 일반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인 사업자와 법인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더 편하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20-09-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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