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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력 20% 확대… 안전·품질·신사업 키운다

현대건설 인력 20% 확대… 안전·품질·신사업 키운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0-10-19 18:00
업데이트 2020-10-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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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략 발표… 안전 전문 1000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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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000여명을 안전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인 가운데 직원들이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1000여명을 안전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인 가운데 직원들이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2025년까지 설계·미래기술 인력을 전체 인력의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인력 투자와 품질 강화, 신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현대건설 2025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2025년까지 설계·미래기술·안전·품질 분야 총인력을 전체 인원의 40% 수준으로 확대하는 미래인재 확보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전체 인원의 10%가량 차지하던 설계 및 미래기술 인력을 전체의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안전·품질 인력도 전체 인원의 20% 수준으로 확보한다. 또 국내외 현장에서 안전·품질 경영을 강화한다. 먼저 안전관리 비용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장에 부임하는 관리자는 안전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하고 1000여명을 안전전문가로 확보해 안전 관리를 위한 인적 기반도 다진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 등을 활용해 업계의 화두인 스마트건설 능력을 강화하고 모든 현장에 드론, 고정밀 검측 장비 등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한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신사업 추진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저탄소·친환경 경제에 대한 관심 증대에 발맞춰 수소연료발전,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 바이오가스 등의 친환경 사업을 확대한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신사업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분야별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최고 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20-10-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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