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67세의 한 여성이 중국의 남중국해 원유 시추에 항의해 23일(현지시간) 인화 물질을 몸에 끼얹고 분신해 숨을 거뒀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6시께 호찌민시 통일궁전 앞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중국의 침략 음모를 단결해 분쇄하길 원한다’, ‘베트남 해안경찰과 어부들을 지지한다’고 손으로 쓴 깃발 여러 개와 연료를 담았던 통, 라이터를 수거했다고 호찌민 시 관계자는 전했다.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이 여성은 순식간에 일을 저질러 경비원들이 손쓸 틈도 없이 치명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1963년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때 한 불교 승려가 당시 사이공의 번화가 교차로에서 정부 정책에 항의해 분신했고,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은 그해 퓰리쳐 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6시께 호찌민시 통일궁전 앞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중국의 침략 음모를 단결해 분쇄하길 원한다’, ‘베트남 해안경찰과 어부들을 지지한다’고 손으로 쓴 깃발 여러 개와 연료를 담았던 통, 라이터를 수거했다고 호찌민 시 관계자는 전했다.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이 여성은 순식간에 일을 저질러 경비원들이 손쓸 틈도 없이 치명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1963년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때 한 불교 승려가 당시 사이공의 번화가 교차로에서 정부 정책에 항의해 분신했고,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은 그해 퓰리쳐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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