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직선제 총장
김대진 신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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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예종은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 6월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최초의 직선제 선거 방식으로 김 교수를 선출했다.
김 신임 총장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 재학 시절인 1985년 제6회 로베르 카자드쥐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피아니스트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또 수원시립교향악단 및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KBS교향악단 여수음악제 음악감독 등을 지내며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김선욱, 문지영, 손열음, 이진상 등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스승이다. 한예종 개교 직후인 1994년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피아노를 가르쳐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한국의 문화, 예술, 콘텐츠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또 다른 도약을 향해 나가는 시점에서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신임 총장의 전문성과 함께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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