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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의 빌드업, 삼바 리듬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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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12-05 00:49 카타르2022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내일 새벽 4시 브라질과 16강전

벤투호 강한 조직력·자신감 충만
세계 1위 브라질은 주전 4명 부상
태극전사 첫 원정 8강의 꿈 기대

환상의 호흡 부탁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왼쪽)과 황희찬이 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지난 3일 새벽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 역전 결승골을 합작하며 12년 만에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이들은 6일 새벽 4시 열리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공격 선봉에 설 전망이다. 도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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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의 호흡 부탁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왼쪽)과 황희찬이 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지난 3일 새벽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 역전 결승골을 합작하며 12년 만에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이들은 6일 새벽 4시 열리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공격 선봉에 설 전망이다.
도하 뉴시스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한국 축구가 이제 첫 원정 8강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간다. 상대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지만, 한국팀은 4년을 준비한 ‘벤투표 빌드업’과 개인이 아닌 팀으로 승부하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싸워 볼 만하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벤투호는 포르투갈전을 치른 후 하루 휴식으로 숨을 고르고, 4일 훈련을 재개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결장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도 이날 훈련을 소화하며 브라질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한국은 통산 1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친선경기에서 대표팀에 1-5라는 대패를 안기기도 했다. 선수 이적료 총액도 한국은 2260억원, 브라질은 1조 5600억원으로 7배 차이가 난다. 이마저도 ‘캡틴’ 손흥민(토트넘·960억원)이 있어 이 정도다.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다. 앞서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 등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포르투갈전 경기 후 손흥민은 “저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분명 많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믿음을 놓지 않고 이런 결과를 얻어 냈다”면서 “이제 더 나아가고자 노력하겠다. 또 하나의 기적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며 꿈이 끝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물론 브라질은 이전에 경기한 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주전 선수 4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분명 기회다.

브라질에 맞서는 대표팀의 전략은 역시 빌드업이다. 벤투호는 4년 동안 갈고닦은 빌드업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포르투갈전 마지막 패스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한 손흥민과 돌아온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송곳 패스 이강인(마요르카), 첫 멀티골 조규성(전북 현대) 등 역대급 공격진도 갖췄다. 김민재가 복귀하고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영권(울산 현대) 등 수비가 버텨 준다면 승부는 모르는 일이다.



도하 김동현 기자
2022-12-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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