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지난주 라디오 방송 스케줄을 돌연 취소한 사연을 공개했다. SNS 캡처
가수 별이 지난주 라디오 방송 스케줄을 돌연 취소한 사연을 공개했다. SNS 캡처
가수 별이 지난주 라디오 방송 스케줄을 돌연 취소한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박명수 ‘라디오쇼’에서는 별이 출연해 세 아이 육아 속에 14년만에 들고온 정규 앨범을 만들기까지의 힘든 과정을 설명했다.

별은 “지난 중에 ‘가요광장’ 방송을 돌연 취소했다. 셋째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서 사실 어제까지 병원에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요즘 독감이 너무 무섭더라. 이 자리를 빌려 청취자와 관계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이 자리를 빌리지 말아달라”고 짓궂게 말하자 별은 “청취자분들이 ‘가요광장’은 안나가고 ‘라디오쇼’에만 나왔다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별의 셋째는 희귀병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팔다리에 통증과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원인이 불명확해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다.

앞서 별은 “지금은 너무 건강하고 회복한 상태”라고 알렸으며 “준비없던 아이 투병에 대신 아파주고 싶을 정도로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별은 “하하가 육아를 많이 도와주냐. 아침에 일어나 애들 어린이집도 보내고 하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아이가 셋이라 많이 도와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끔 자는 척을 할 때가 있는데 제가 귀신같이 알아챈다”고 웃었다.

한편 별은 가수 하하와 지난 2012년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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