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통시장서 시의원 후보와 대규모 거리유세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는 24일 “세종시가 발전하려면 청와대와 정부의 도움을 받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시의원 후보 15명과 함께 한 대규모 거리유세에서 “야당 소속 시장으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종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년간 시장으로 일하면서 세종시설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 3개 산업단지 조성 추진, 대전보건대 유치 등 세종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써 왔다”며 “다시 일할 기회를 주면 이들 사업을 효과적으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누구보다 세종시를 잘 알고 애정도 깊다”며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지역균형발전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갖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은 “엊그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사과하고 국가 개조를 약속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여당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거리유세를 마친 유 후보는 정부세종청사 앞 세종호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경선 상대였던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시의원 후보, 지지자 등 50여명과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