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전시관 신축 후 기존 전시관, 특별관으로 활용”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신축 후 기존 전시관, 특별관으로 활용”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05-31 21:13
수정 2024-05-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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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난 29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설문조사서 “기존 전시관, 리모델링 후 파빌리온 등으로 사용” 선호
신설전시관 설계 “매우만족 49%·만족 41%”… 90%가 ‘만족’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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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신축 전시관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비엔날레 신축 전시관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 29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주민, 공무원, 관련기관, 용역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추진 추진경위 ▲건립 예정부지 ▲중외공원조성계획 변경 내용 ▲신설 전시관 건축계획 소개 및 사업추진 일정 ▲현 전시관 활용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광주시는 설명회와 함께 참석자를 대상으로 ‘신설 전시관 설계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13명 중 49%가 매우 만족, 41%는 만족, 보통 9%, 나쁨 1% 등으로 응답했다. 전체의 90%가 만족한다고 답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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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이 지난 29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신설 전시관 건축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이 지난 29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신설 전시관 건축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주민들은 휴게공간과 녹지공간, 주차시설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호남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차단을 요청했다.

현 전시관 활용방안에 대한 조사에서는 ‘리모델링 후 파빌리온 등 전시관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65%로 가장 많았고, 기존 전시관 철거(21%), 현 상태 유지(8%) 순으로 나타났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비엔날레전시관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설계를 진행하는 동안 설명회를 자주 열어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세계적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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