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코인 사기’ 연루 의혹에 “어떤 관련도 없다”

최시원, ‘코인 사기’ 연루 의혹에 “어떤 관련도 없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2-13 20:02
수정 2024-02-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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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서울신문DB
최시원. 서울신문DB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최시원이 최근 제기된 ‘스캠 코인’(사기 목적의 암호화폐) 연루 의혹설을 부인했다.

최시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는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 논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관련 홍보대사에 위촉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청년위원회 주관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여한 적은 있으나 이는 청년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달라는 수상 취지에 따른 것일 뿐 현재 논란과 무관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정부와 국회에 청년 정책을 제안하겠다며 출범한 한국청년위원회는 2022년 3월 제로페이 같은 결제 시스템인 청년페이를 발행하면서, 코인도 발행해 가상자산 해외 거래소에 상장했다.

그러나 청년페이 코인은 상장 후 급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장 폐지됐다.

이 때문에 청년페이 코인도 스캠 코인 중 하나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스캠 코인’은 유명인들을 동원해 관심을 끈 뒤 가상화폐를 상장시킨 것처럼 속여 투자자를 유치하는 행태를 가리킨다.

‘청년페이 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 회사인 위너즈의 핵심 인물이 청년페이 코인 암호화폐 발행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의 중심에 섰다.

또 최시원이 참석한 시상식 주관사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청년페이 설립자로 추정된다는 의혹이 떠오르면서 논란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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