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신청서, 남자 86명 여자 55명
부상 때문에 2022~23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야스민 베다르트(전 현대건설)가 한국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냈다.현대건설과의 동행을 끝낸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
KOVO는 “구단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40명의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2022~23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중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7일 이내 트라이아웃을 신청하는 선수들을 포함한 최종명단은 4월 12일에 나온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탓에 ‘비대면 드래프트’로 외국인 선수를 뽑았던 KOVO는 2019년(캐나다 토론토) 이후 4년 만에 국외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는 ‘트라이아웃’을 연다.
남자부는 5월 6∼8일, 여자부는 5월 11∼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할둔 알라가스 체육관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V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 다수가 트라이아웃에 참여한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서 뛴 적이 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외에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에서 강한 서브를 선보였던 카일 러셀, 올 시즌 초반 우리카드에서 뛴 레오 안드리치 등이 V리그의 문을 다시 노크한다.
현대건설 야스민(왼쪽)이 지난해 11월 1일 흥국생명전에서 날아올라 강스파이크를 터뜨리고 있다. [서울신문 db]
야스민 외에도 2020~21시즌 역시 현대건설에서 뛴 헬렌 루소도 신청서를 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흥국생명), 캐서린 벨(한국도로공사),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GS칼텍스), 달리 산타나(IBK기업은행) 등 올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 4명도 참가 신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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