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정보경 은메달, 곽동환 동메달로 대회 마무리
<올림픽> 울지마요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78kg 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정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유송에게 패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6.8.13 연합뉴스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를 ‘노골드’로 마쳤다.
세계랭킹 11위 김민정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부 78㎏ 이상급 8강에서 쿠바의 이달리스 오르티스(랭킹 1위)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패자부활전으로 내려온 김민정은 네덜란드 테시 사벨코울스(네덜란드·랭킹 16위)를 상대로 경기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세로누르기 한판을 거두고 동메달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김민정의 동메달결정전 상대는 역대전적에서 1승 5패로 뒤진 중국의 강호 위쑹이었다.
김민정은 먼저 지도를 빼앗았지만 경기 막판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져 동메달의 꿈이 무산됐다.
앞서 경기를 치른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양주시청)은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이 나란히 은메달 1개씩을 따고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이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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