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배드민턴]숙명의 라이벌 리총웨이·린단, 준결승서 격돌

[리우 배드민턴]숙명의 라이벌 리총웨이·린단, 준결승서 격돌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8-17 23:03
수정 2016-08-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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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리총웨이의 반격
세계 1위 리총웨이의 반격 세계랭킹 1위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가 지난 17일 대만의 처우뎬전으로부터 공을 돌려받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리우올림픽 배드민턴의 최고 빅매치가 준결승에서 펼쳐진다.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리는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34·말레이시아)와 3위 린단(33·중국)이 맞붙는다.

17일 남자단식 8강에서 리총웨이는 세계랭킹 7위 처우뎬전(대만)을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린단도 8강에서 인도의 키담비 스리칸스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 만났다. 두 대회에서는 린단이 모두 이겼다. 이번에도 린단이 리총웨이를 꺾으면 남자단식 3연패를 기록한다. 반면 리총웨이는 세계 1위 자존심을 걸고 리우에서 설욕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그는 8강에서 승리한 뒤 “마지막 올림픽인만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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