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무리 하느라 고생했네’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종료 후 동료 야디어 몰리나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다. 2016-08-17 사진=AP 연합뉴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오승환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승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5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현지에서는 오승환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MLB.com은 최근 “어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불펜을 구축할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오승환의 투구를 호평했다.
MLB.com은 “오승환은 야구계에서 가장 놀라운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 알레드미스 디아즈 등과의 경쟁에서 이긴다면 오승환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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