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민경삼 단장 사임
연합뉴스=SK 와이번스 제공
SK 구단에 따르면 민 단장은 지난 10월 김용희 전 감독이 퇴진할 무렵부터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 단장은 트레이 힐만 신임 감독 영입을 포함해 코치진 개편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김광현 및 외국인 선수 계약 등 현안을 마무리한 뒤 재차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 단장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1986~1993년 MBC 청룡, LG 트윈스 선수로 뛰었다.
이후 LG 프런트, 코치를 거쳐 2001년 1월 SK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치며 초창기 SK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1월 단장으로 부임, 구단이 한국시리즈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라는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SK는 차기 단장에 대해 추후 선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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