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전망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지난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시범경기에서 타격하는 모습. 피오리아 로이터 연합뉴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강력한 신인(impact rookies) 4위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19일(한국시간) 2021년 강력한 신인 톱15를 꼽으며 김하성을 4위에 올렸다. USA투데이는 경기 출전 시간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샌디에이고에 온 2루수 겸 유격수”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타자친화적인 KBO리그에서 30홈런과 타율 0.306,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을 기록했다며 “장타율이 MLB에서도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타격 기술과 스피드는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23개 도루를 성공한 것을 감안해 “샌디에이고에서도 20개 이상 도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위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외야수 랜디 아로사레나, 2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즈, 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루수 닉 매드리걸이 차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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