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민관·봉사자 아울러 성공 위해 단결… 외지 생활 견뎌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011년 10월 19일 출범한 이래 민간기업 16곳, 공공기관 21곳, 중앙부처 28곳과 지방자치단체 67곳에서 파견됐다. 공개모집한 직원은 1205명이다.평창 MPC 개장… 세계 기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전 세계 취재진의 보금자리가 될 메인프레스센터(MPC)가 9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에서 개장돼 조직위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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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관계자는 “워낙 다양한 집단이어서 초기엔 각자 생각과 입장 차이로 조율하기 어려웠다. 가장 힘든 점을 ‘조직 내 융화’를 꼽기 일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젠 30년 만의 올림픽이자, 첫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16국 57부 직원이 똘똘 뭉쳤다고 한다. 직원 상당수는 평창군이나 강릉시 등지에서 길게는 수년간 ‘외지 생활’을 견뎌내고 있다.
동계올림픽(2월 9~25일)·패럴림픽(3월 9~18일)이 끝나도 조직위는 유지되다가 후속 일정을 어느 정도 마친 4월 중순 이후 축소된다.
내년부터는 ‘올림픽 청산단’이 꾸려진다. 이들은 올림픽 공식보고서 작성을 비롯해 레거시 작업을 2~3년 진행한 뒤 최종 해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1-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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