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날긴 난 거 같은데…’ 허탕친 표범의 새사냥

‘날긴 난 거 같은데…’ 허탕친 표범의 새사냥

박홍규 기자
입력 2018-08-08 14:50
업데이트 2018-08-08 15: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무리 빠르고 높이 난들, 태생이 육지동물인 걸 어찌하겠는가. 배고픈 암컷 표범 한 마리가 나뭇가지 위에 앉아있는 새를 사냥 하려다 헛물만 삼키고 만 장면이 화제다.

지난 6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지날 달 19일(현지시각) 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을 여행하고 있던 관광객이 촬영한 ‘표범의 새사냥’을 소개했다.

영상은 표범 한 마리가 숲 속에 뭔가를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화면상으론 이 표범이 어떤 먹잇감을 향해 접근하는지 잘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그 뭔가’를 잡기 위해 표범이 2미터 가량 높이로 점프 하자 ‘그 뭔가’의 정체가 곧 드러난다. 바로 나무가지에 있던 새였다.

아무튼 이 표범, 다소 흉한 모습으로 네 다리를 펼치면서까지 웅대하게 날았지만 결과는 ‘허탕’이었다.

귀한 영상을 담을 수 있었던 관광객 중 한 남성은 “크루거 국립공원을 사파리하던 중 암컷 표범 한 마리가 덤불 속의 움직임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새사냥에 실패한 표범이 목표로 삼았던 건, 며느리발톱자고새란 가금류임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영상=ViralVid Koira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