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작년 수입 3억4천만원…정당 중엔 자민당 1위

아베, 작년 수입 3억4천만원…정당 중엔 자민당 1위

입력 2014-07-01 00:00
업데이트 2014-07-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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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이 소속 국회의원의 평균 소득에서 7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참의원과 중의원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일본 국회의원의 작년 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소속 의원의 평균 수입이 2천672만엔(약 2억 6천700만 원)으로 10개 정당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은 2006년에 이어 7년 만에 소속 의원 연평균 소득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반면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총선) 참패로 야당으로 전락한 민주당 의원의 작년 평균 수입은 1천611만 엔으로 229만 엔이 줄어 7위에 그쳤다.

2위는 다함께당(2천139만 엔)이었고 3위 생활당(2천98만 엔), 4위 일본유신회(2천6만 엔), 5위 신개혁당(1천788만 엔), 6위 공명당 (1천760만 엔), 8위 사민당(1천520만 엔), 9위 결속당(1천496만엔), 10위 공산당(1천480만 엔) 순이었다.

아베 총리의 작년 소득은 3천377만 엔(약 3억3천700만원)이었다.

자민당 소속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 중의원이 29억3천757만 엔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하토야마 의원이 국회의원 소득 공개 제도가 생긴 후 최고액을 경신했으며 대부분이 외조부가 창업한 브리지스톤의 주식 매각 이익이나 배당금이라고 1일 전했다.

소득을 공개한 의원 648명(2012년 7월 초선의원·재보선 당선 의원 제외)의 평균 소득은 2천281만 엔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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