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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감정 완화에… 日 누비는 유커

반일 감정 완화에… 日 누비는 유커

이석우 기자
입력 2015-05-21 23:42
업데이트 2015-05-2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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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관광객 40만명 ‘사상 최대’

40만 5800명의 중국 관광객이 지난달 일본을 찾았다. 하루 1만 3526명이 방문한 꼴이다. 이는 중국 관광객의 일본 방문 월간 최고치이며 전년도 같은 기간의 두 배에 이른다.

요미우리신문은 21일 일본 관광국 통계를 인용해 4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43.3% 늘어난 176만 4700명이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을 방문한 2위 국가는 대만으로 33만 5100명이 찾았다. 한국은 30만 46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의 일본 방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가 늘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의 월간 최고치 기록은 3개월 내리 경신되고 있다. 이는 엔저, 면세점 확충, 방문객들을 위한 사증 면제 및 완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반일 감정 완화가 큰 역할을 했다. 중·일 관계가 최악이었던 2013년 131만명의 중국인이 일본을 찾았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만남이 이뤄진 지난해 11월을 계기로 해빙 무드를 타고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대로면 올해 40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240만 9000여명이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5-05-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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