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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가세요!’ 지름길 가려다 얼음 깨져 ‘풍덩’

‘급할수록 돌아가세요!’ 지름길 가려다 얼음 깨져 ‘풍덩’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3-20 11:15
업데이트 2017-03-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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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캐나다의 한 부부가 지름길로 얼어붙은 호수를 선택했다가 아찔한 봉변을 당했다.

15일 UPI에 따르면, 최근 마니토바주 매니고타간에 사는 코오나 코크레인은 아내와 함께 페기스에 있는 어머니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들 부부는 조금 빨리 가기 위해 위니펙호수를 건너기로 했다. 결국 호수의 얼음이 깨지며 이들이 타고 있던 트럭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부부는 차가 호수에 가라앉기 시작한 뒤 가까스로 탈출해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들의 차가 물속에 가라앉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보석”을 외친 점이다.


코크레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당연히 얼음이 두꺼울 거라 판단했다”며 “호주를 건너면 적어도 2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다친 곳이 없다”고 전했다.

마니토바 캐나다 경찰당국은 “현재 얼음 아래는 강한 조류가 흐르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운전자들의 얼음 위 주행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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